조계종 계단위원회, 수계산림 일정도 정해

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법계 품서식 일정이 정해졌다.

조계종 계단위원회(위원장 성우)1226일 제48차 회의를 열고, 대종사 법계 품서식을 18일 오후 2시 동화사에서 신년하례와 병행해 봉행키로 했다. 또한 비구니 최고법계인 명사법계 품서식은 319일 동화사서, 종덕·현덕 법계품서식은 411일 조계사서, 중덕·정덕 법계산림은 415일부터 18일까지 직지사서 봉행하는 실무안이 논의됐으며, 추후 법계위원회서 일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대종사법계 품서 대상자는 현 원로의원 우송·현호·일면·원행 스님 등 4, 비구니 명사법계 품서 대상자는 소림·행돈·묘관·자민·법희·수현·혜운·자행·불필·자광·재운 스님 등 11인이다.

이외에 39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은 327일부터 44일까지 범어사서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과 갈마아사리 종진 스님, 교수아사리 무관 스님을 3사로 한 7증사가 증명으로 나선다. 7증사로는 니화상 자민 스님, 니갈마아사리 일초 스님, 니교수아사리 지형 스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은 423~26일 수원 봉녕사에서 봉행된다. 또한 사미·사미니 56기 수계교육은 223일부터 36일까지, 57기 수계교육은 919일부터 30일까지 직지사에서 전계사 종진 스님과 갈마아사리 무관 스님, 교수아사리 덕문 스님을 3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단위원회는 회의서 사분율장 보급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계단위원을 중심으로 사분율장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철우 스님 번역본을 모본으로 편찬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작업이 완료되면 구족계를 수지한 모든 스님들에게 사분율장을 보급, 청정승풍 진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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