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이전 개원법회 봉행
통합의 새 출발을 알린 한국불교 태고종 부산교구 종무원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태고종 부산교구 종무원(원장 자관)은 12월 25일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새 청사에서 ‘삼존불 점안 및 개원이전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테이프 컷팅과 내빈소개 및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고종 부산교구는 통합이 있기까지 노력한 공로를 치하하며 부산교구 총무국장 봉진 스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 도진 스님, 규정부장 혜암 스님, 주필 원응 스님,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월봉 스님, 경남남부종무원장 혜창 스님, 대구경북종무원장 법운 스님,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자관 스님은 “중흥조인 태고 보우 스님의 가르침을 부산에서 다시 열어야 할 소명의 때가 왔다”며 “아픔을 걷어 낸 지난 11월, 통합 원장 취임을 마치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 출발을 알리게 됐다. 함께 해준 모든 종무원에게 감사 한다”고 인사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은 “불도 부산에서 한국불교 태고종의 화합과 통합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도량을 열고 더욱 힘차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