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대구, 송년의 밤 음악회 개최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은 12월 22일 우봉아트홀에서 송년의 밤 한마음음악회 ‘자유인이 되리라’를 개최했다.

무대에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이 담긴 선법가가 울려 퍼졌다.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 울고 웃고 행복했던 시간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사의 노래를 부르는 음악회가 개최됐다.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지원장 혜공)1222일 우봉아트홀에서 송년의 밤 한마음음악회 자유인이 되리라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대구지원 선법합창단과 어린이 및 청년 선법합창단이 참여했으며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선법합창단과 피아노 병창 최준이 특별 출연했다. 최준은 발달 장애를 갖고 있지만 5살 때부터 한마음선원에서 공부하고 천수경, 반야심경 및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음악으로 만들어 널리 전하고 있다.

피아노 병창 최준의 공연 모습. 최준은 발달 장애를 겪었지만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음악에 담아 널리 전하고 있다.

무대에서 대구지원은 한마음으로’,‘ 마음밭 농사’, ‘자유인이 되리라’, ‘자기의 길을 닦으려면등 선법가로 무대를 채웠으며 노라조 원곡의 카레, 난타 공연 등 톡톡 튀는 감수성을 자랑하는 흥겨운 무대도 선사했다. 또 청년들이 참여한 피아노 3중주는 클래식의 부드러운 음색을 청중에게 선물해 박수를 받았다.

대구지원 어린이 선법합창단의 공연 모습. 깜찍한 율동과 맑은 목소리로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한마음음악회는 공부의 장이자 성장으로 이끄는 법음, 그 자체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연습하는 시간을 통해 도반들과 하나가 되고 끈끈함을 확인해 더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기뻐했다.

이은경 지휘자는 청년 법우들은 합창을 통해 그동안 선원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몸소 느끼는 과정으로 삼았고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참여하며 마음이 성숙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법가가 지닌 가치를 살펴보면 연습하는 이 과정 자체가 정말 의미 있고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백수정 자모는 “9살 이류경과 7살 이미림 학생의 엄마라 자신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연습했던 것을 힘들어 하면서도 마무리를 잘했다. 아픈 아이도 있었는데 끝까지 마무리 하는 모습 보며 감격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음악회에는 한마음선원 재단 이사장 혜수 스님, 주지 혜솔 스님, 부산지원 지원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지원장 스님들과 대중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박종수 한마음선원 신도회장 및 박경석 대구지원 신도회장,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찾아 격려했다.

음악회에는 한마음선원 재단 이사장 혜수 스님, 주지 혜솔 스님, 부산지원 지원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지원장 스님들과 대중 스님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혜수 스님은 처음에 작아 보였던 무대가 점점 더 크게 보일 정도로 감동과 행복으로 다가왔다. 그윽한 향기가 나는 무대인거 같았다고 말했다. 혜솔 스님은 큰 스님의 법문을 받들 때 처럼 우리의 마음이 열리는 무대였다고 격려했다.

지원장 혜공 스님은 참여한 모든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공심 공생의 실천행으로 궁극에는 걸림 없는 자유인이 되리라는 발원을 세우고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혜공 스님은 참여한 모든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큰 스님께서는 금강경 게송에 나로부터 상대의 우주 섭류의 정신계에 광대한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도리를 한데 합쳐 깨달으면 끝없는 자유인이 되리라고 하셨다다가오는 어떤 경계도 둘로 보지 않고 받아들이고 한 생각 굴려 내려놓는 공심 공생의 실천행으로 궁극에는 걸림 없는 자유인이 되리라는 발원을 세우고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마음선원 대구지원 선법합창단은 27년 전 한마음선원 지원 최초로 혼성합창단으로 창단돼 2001년 심장병어린이돕기 합창선원 합창제 참여, 대구 BBS불교방송 연합합창제 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혜수 스님은 “처음에 작아 보였던 무대가 점점 더 크게 보일 정도로 감동과 행복으로 다가왔다. 그윽한 향기가 나는 무대인거 같았다”고 말했다.
단체 기념 사진. 대구지원 선법합창단은 27년 전 한마음선원 지원 최초로 혼성합창단으로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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