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안거 회향 맞아 신도들 십시일반 모연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과 정순균 강남구청장, 신도회 임원들이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식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서울 참불선원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강남구에 5000만원을 기탁해 연말 자비나눔 훈풍을 불어넣었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1221일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선원 법당에서 한 달 재가안거 회향을 맞아 정순균 구청장에게 소외계층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한 해 동안 신도회를 주축으로 십시일반 모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각산 스님은 “1년간 신도들이 회비와 각종 보시로 모은 소중한 돈이다. 여기에 무료 천도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 보시금도 함께 보탰다참불선원이 강남구에 있는 만큼 강남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순균 구청장은 각산 스님께서 항상 강남구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강남구는 서울시에서 8번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이라며 신도들께서 모아주신 성금을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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