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아래 하나 된 불교·그리스도교
‘빛’ 아래 하나 된 불교·그리스도교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8.12.19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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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조계사 앞 크리스마스 트리燈 불 밝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조계사 앞 크리스마스 트리등에 불이 켜졌다. 12월 19일 조계종은 이웃종교계 대표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통해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조계사 앞 크리스마스 트리등에 불이 켜졌다. 12월 19일 조계종은 이웃종교계 대표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통해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교와 그리스도교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혜와 자비의 빛 아래 하나 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1219일 서울 조계사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기념 트리등()을 점등했다. 종교화합의 의미를 담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조계종의 트리등 점등식은 2010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대표회장이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조계종 각 부실장 스님과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이 자리서 원행 스님은 예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고귀한 희생으로 한없는 사랑을 선물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오늘을 축복하듯 모두가 존귀하게 태어난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화합을 이루는 인연공덕을 만들어가자면서 차별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강압에 힘겨운 약자들에게 평등과 용기를 북돋아 뜨거운 열정과 화합으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김희중 대주교는 빛은 불교와 그리스도교 모두에 소중한 메시지를 준다. 부처님 지혜를 밝힌 연등과 예수님이 빛이 되라고 강조하신 말씀은 같은 뜻이라며 추운 겨울 우리들이 가진 것을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이홍정 목사는 종교평화 없이 세상의 평화는 없다. 부처님과 예수님의 오심을 밝히는 빛이 한반도의 희망이 되고, 벼랑에 몰린 이들에게 용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 이후에는 조계사어린이합창단과 참석자들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루돌프사슴코등 캐럴을 함께 부르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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