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KBS ‘원효, 돌아보다’, 뉴미디어 최우수상 ‘한마음선원 유튜브 채널’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12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제26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선원 영상포교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로 뉴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독어로 번역된 자막을 탑재한 대행 스님 법문, 연등축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불교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예은 한마음선원 영상포교부 팀장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으로 지구촌 곳곳 진리의 가르침에 목마른 이들에게 한국불교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더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상은 KBS 1TV 부처님오신날 특집다큐 ‘원효, 돌아보다’가 수상했다. 해당 작품에 대해 “원효 스님이 남긴 흔적에 대한 기록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자취를 쉽게 영상으로 전했다”는 심사평이 전해졌다.
방송부문은 △최우수상 KBS ‘물러나… 산문에 들다’ △우수상 KBS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순천 불일암, 스승의 나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신문부문은 △최우수상 불교신문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획 ‘불교항일운동, 그 현장을 가다’ △우수상 법보신문 ‘조계종 총무원장 열전’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은 △최우수상 한마음선원 공식 유튜브 채널 △우수상 BBS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경허대선사 12부작이 상을 받았다. 불교언론인상에는 인터넷방송 ‘유나방송’ 진행자 정목 스님, 특별상에는 ㈜현기획의 ‘잃어버린 보물 귀향을 꿈꾸다 신흥사 영산 회상도’와 BBS 라디오 거룩한 만남 난치병어린이 돕기 특집 ‘아프지 말아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미디어가 대중의 희노애락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 시점에서, 우리는 다양하고 많은 정보 가운데 이웃과 함께 보듬어야 할 생명, 평화, 존중 등 소중한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배출돼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건강한 언론 문화를 선도해주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