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협의체 6차 회의까지 진행… 오후 10시에 속개
12월 18일 이사회 이전까지 단일 합의안 도출 노력

법인사무처,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로 구성된 4자협의체의 회의 모습.

동국대 제19대 총장 선출 방안을 놓고 법인·교수·직원노조·총학생회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일 합의안 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관계자에 따르면 법인사무처,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로 구성된 4자협의체는 1217일까지 제6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협의 주체 간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당일 오후 10시에 다시 회의를 속개키로 했다.

4자협의체는 이사회가 열리는 1218일 오전까지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서로 간의 의견들을 확인하고 좁혀가고 있다. 최대한 합의를 통한 단일 선출안을 제시토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인과 교수, 직원노조, 총학생회의 협의는 지난 9월부터 이뤄져 왔다. 지난 93, 10일과 101일에는 이사장 자광 스님과 교수, 직원노조, 총학생회의 면담이 진행됐고, 이후에는 수 차례 법인사무처와의 면담이 이뤄졌다. 또한 법인과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교직원 노조는 1210일 상록원에서 진행한 4자 회의를 통해 선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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