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재가자 무문관 수행

독방 격리! 그렇게 난 5일을 지내보기로 했다. 무문관 수행 5일 후
스님: “잘 살았습니까?”
수덕화: (합장하고 나오며) “밥이 법이고 법이 답이다”
아니다 싶으면 이것저것 앞뒤 잴 필요 없이 작은 배낭 메고 떠난다. 자연에서 우리는 참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어긋났는지를 볼 수 있다. 내 영혼에 향기로운 우물이 넘치게 하고 싶다면 떠나서 지칠 만큼 지내보는 것이 최상의 보약이다. 그곳이 바로 나의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벽송사 선강법회

자연과 더불어 이론과 실참(實參)을 병행한 시간. 며칠 잘 살았습니다. 이제 돌아갑니다.
‘행복선’이라고요? 그래요. 21세기 불교 중흥을 위해서는 ‘행복선’이 필요하네요. 저만 갖지 않고 제가 있는 도량에도 뿌리고 가꿀게요. 모든 스님들, 모든 분들께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 행복선(幸福禪)
부처님을 믿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것이 행복선이다. 부처님을 믿으니 행복해졌다. 그것이 바로 행복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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