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찾는 사람만이 답 만난다”
“답 찾는 사람만이 답 만난다”
  • 김주일 기자
  • 승인 2018.12.1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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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 이유가 있는 거야/성전 스님/마음의 숲 펴냄/1만 4천원
그래, 다 이유가 있는 거야/성전 스님/마음의 숲 펴냄/1만 4천원

불교방송 라디오의 인기 진행자이자, 월간 〈해인〉 편집장과 불교신문 주간을 역임한 불교계 대표 문사로 꼽히는 성전 스님이 새로 에세이를 펴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발견한 인생의 가치를 쉽고 편한 문장에 녹여냈다. 사람과 자연 속에서 깨닫는 마음의 발견,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 않는 담담함, 불교에 대한 통찰, 계절을 마주하는 자세, 일상서 얻는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짧은 글 안에 녹여낸 삶의 진리들이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진 삶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이야기한다. 성전 스님이 사람과 자연 속에서 깨달은 마음의 발견을 통해 때론 좋고, 나쁘고, 고맙고, 따뜻한 삶의 이유들을 만나보자. 돌아보면 이유 없는 것들이 없다고 말하는 스님의 말씀처럼, 그 이유들 덕분에 따뜻한 순간들을 나누고자 한다. 마음이 하는 물음과 마음이 하는 답에 귀 기울이고, 지금의 나를 살펴 내일의 나를 찾아가는 따뜻한 방향을 얻길 바란다. 우리를 울리고 웃게 하는 수많은 일상의 순간들을 만나보자. 

불교계 문사 성전 스님 에세이
“마음보면 ‘왜’ 라는 이유 만나”
마음 발견 및 돌아보는 시선 담아


성전 스님은 책 속에서 말한다.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면 ‘왜’라는 이유를 만날 수 있다. 언제나 안에서 답을 찾는 사람은 언제나 답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아기가 울고 웃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연인이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우리 마음이 슬프고 기쁜 것에도 다 이유가 있으며, 고맙고 미안한 순간에도 저마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우리 삶을 이루는 모든 이유들 앞에 ‘왜’라는 물음이 존재한다. 

이 책은 성전스님이 마음을 발견하고 돌아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고맙고 사랑한 날들, 용서하고 깨달은 날들, 울고 웃은 날들 안에서 찾은 마음의 이유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웃는 이유, 우리가 우는 이유, 우리가 행복한 이유, 우리가 사랑한 이유, 우리가 살고 겪는 일엔 모두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스님은 말한다. 돌아보면 모두, 깨닫고 보니 모두, 따뜻한 이유를 안고 있었던 ‘왜’라는 물음의 답을 만나보자. 

풍경 속에는 저마다 따뜻한 이유가 있다. 성전 스님이 천안 천흥사서 만난 사람들, 마주한 자연, 일상의 사소한 풍경 안에서 끊임없이 삶의 이유를 찾았다. 아버지와 함께 나와 걷던 아이가 뛰기 시작하면 아버지도 뛰기 시작하고, 그 뜀박질이 웃음소리로 바뀌는 순간. 휠체어를 타고 재활 치료를 하는 부부가 건강한 표정으로 건네는 인사. 그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의 건강도 찾은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할아버지 한 분이 라디오를 크게 켜고 걸어가시는데, 다리는 벌어지고 허리는 굽고 귀는 멀어 천년 세월도 깨울 만큼 크게 라디오를 켜고 걷는 모습. 딸과 함께 포행을 나온 모녀가 처음엔 합장을 모르더니 이제 합장을 곧잘 하게 된 순간까지. 

길 위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모습엔 저마다 이유가 있고 이야기가 있었다. 아픈 자나 늙은 자나 아이들이나 건강한 사람들이 모두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두 다 평화롭게 물처럼 흐른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삶을 산다는 것이다. 성전 스님은 그 안에 행복하고 따뜻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천흥사 앞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감동받았고, 도반스님들과 나누는 선문답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봤으며, 자연에게 배우고 깨달은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순간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에도 모두 이유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함께 발견하길 바란다. 
 

BBS 불교방송 진행자인 성전 스님.
BBS 불교방송 진행자인 성전 스님.

▲저자 성전 스님은?

월간 〈해인〉의 편집장과 불교신문 주간을 역임했다. 현재 BBS 불교방송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진행중이며, 천안 천흥사서 조용히 살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삼천 년의 생을 지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이 세상에 당신과 함께 있어 기쁩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우린 다시 만났을까〉 〈비움, 아름다운 채움〉 〈괜찮아, 나는 나니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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