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지 승찬 스님 취임식…“불교명상대학 개설 목표”
부산 동명불원에 새롭게 임명된 승찬 스님은 “수행을 강조해 정진하는 도량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명불원(주지 승찬)은 12월 7일 대웅전에서 신임주지 승찬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승찬 스님은 “불교는 수행을 통해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며 “진정한 기도는 소원 성취가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기불교에 바탕을 둔 불교명상대학을 개설하고 지혜를 개발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삼귀의 및 이력소개, 취임사 그리고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승찬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성재곤 신도회장은 “승찬 스님과 함께 교육과 봉사 그리고 포교에 우리 모두가 바른 원을 세우고 신심을 키워 나간다면 동명불원은 더욱 성장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승찬 스님은 범어사로 출가해 직지사 목원 스님을 계사로 수계 받았다. 영천 고등사, 김해 이득사, 구미 문수사에서 주지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