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탈핵순례단, 12월 13일 후반기 일정 발표

생명탈핵실크로드순례단(단장 이원영)은 12월 6일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지혜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생명로드 행사 등에 대해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혜봉 스님, 이원영 단장, 박인식 교수(사진 왼쪽부터).

생명탈핵실크로드순례단(단장 이원영, 이하 생명로드)은 12월 1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체칠리아홀서 ‘지구생명헌장2018서울안 및 후반기 생명로드 일정 발표행사’를 개최한다. 

이원영 단장은 12월 6일 기자들과 만나 후반기 생명로드 행사와 관련해 “2017년 5월 부처님오신날 서울을 출발했던 생명로드 순례단이 10개국 4천 여km를 걷다가 인도서 중단된 바 있다. 올해 동지에 재개될 후반기 순례에 앞서 달라이라마에게 헌정할 지구헌장을 12월 13일 공개한다"고 말했다.

지구생명헌장2018서울안은 2016년 여름부터 2년여 동안 순례단이 준비해왔다. 순례단은 상반기 순례때 멈춘 지점부터 약 950km를 걸어 인도 다람살라에 도착한 후, 달라이 라마를 친견해 서울안을 헌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안에는 △생명존엄 △생명 연계 △생명공동체 △인류의 책임 △핵 폐기 △생명침해 중단 △실천 의무 등 7가지 조문과 종교인을 향한 제언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12월 13일 행사서는 서울안 및 후반기 계획 외에도 ‘종교계 중심의 지구적 연대체의 필요성과 가능성(이원영 단장·수원대 교수)’ 발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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