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및 근로자 117명 동참

 고창 선운사 복지재단(이사장 경우스님)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는 지난 12월 6일 100여명의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지원프로그램(방문교육, 가족교육, 사회통합, 인권교육 등)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열었다.

이번 종강식은 사업보고, 시상, 공연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한 레티수안다오(베트남)씨 등 7명이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국적취득을 할 수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귀화용종합평가에 합격한 아이린(필리핀)씨 등 1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그동안 한국어공부, 가사일 등으로 지친 결혼이민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기한 변검공연과 마술공연(차이나매직)이 이어졌다.

센터장 대원스님은 “일 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노고를 칭찬하며,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8년 12월까지 단계별 한국어교육 및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다양한 욕구에 맞춘 특별심화교육과정(고급한국어능력시험반, 재미있는 한국어반, 통합활용한국어반, 초급한국어반 등)을 운영하여 117명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