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12월 4일 수도권 교구 개최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주관하는 ‘2018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가 12월 4일 수도권 교구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수도권교구신도회 간담회에서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신도조직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법문과 함께 점점 심화되고 있는 탈종교화 현상에서의 신도들의 역할과 교구신도회의 활성화 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그동안 권역별 간담회를 통하여 각 교구별 상황이나 지역이 갖는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신도회 운영사례나 사업 등을 공유하며 정보교류의 협력체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교구신도회 간의 꾸준한 소통과 교류를 당부했다.

2부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前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현안에 대한 정부와 종단의 입장과 향후 예상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 9개 교구 신도회 대표자를 중심으로 신도회 운영 및 사업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회향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측은 “4년째 이어온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는 2015년 전국 24개 교구신도회 완결을 계기로 시작하여 그동안 교구신도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과 유기적인 연결망을 구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은 11월 16일 광주 무각사 불교대학에서 약 100여명의 교구신도회 임원 및 말사신도회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0일 대구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에서 영남지역 신도회 대표자 및 임원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단 신도조직 현황 공유 및 신도회 중점 사업소개, 교구별 활동 공유와 토론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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