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기자회견, 과오금 따른 출연 일부 취소 주장

김형남 제30대 대불청 인수위원장이 인수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힌 전준호 대불청 전회장의 횡령 의혹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30대 대불청 인수위원회가 전준호 대불청 前회장의 횡령의혹에 대한 문제제기를 반박하고 나섰다.

제30대 대불청 인수위원회(인수위원장 김형남)는 12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계언론이 보도한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前회장의 공금횡령 논란에 대해 “횡령이 아닌 종단 재무부의 과오금에 따른 출연의 일부 취소”라며 “재무부로부터 전준호 전 회장이 개인계좌로 받은 것이 아닌, 대불청이 휴면계좌로 받았으며, 이후 전준호 전 회장 개인계좌로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남 인수위원장은 대불청이 회계장부에 잡히지 않는 휴면계좌로 반환금을 받은 것에 대해 “2월 대불청 중앙사무국에서 회계 결산이 끝난 상황이므로 회계처리되지 않는 연대사업 계좌로 받아 전준호 전 회장에게 반환키로 했다”며 “인수인계 문제와 연결해 공금사용에 관계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표현은 엄중히 질책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형남 인수위원장은 전준호 대불청 전 회장의 출연시 출연에 대한 증서 등이 없는 것에 대해 “회의석상에서 회관 관리비 등 종단 미납금을 책임지고 납입하겠다는 발언 기록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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