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11월 28일 자비의 김장 나눔 실시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김장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외국인들과 즐겁게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한파가 몰아친 11월 2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은 따뜻한 자비심으로 가득했다. 국적을 넘어 외국인들도 자비나눔에 함께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는 11월 28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함께하는 마음 나누는 기쁨, 자비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했다.

주지 스님 등 신도 300명 참가
1만 김치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
김장템플스테이 외국인도 동참

이날 김장나눔에는 스님과 신도 300명이 직접 김장 일 만 포기를 담가 주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매년 김장나눔에 동참에 손발이 맞는 조계사 신도들부터 아직은 김장이 어색한 스님들, 그리고 처음 김장체험을 하는 외국인들까지 자비나눔이란 마음에서 하나가 됐다.

김장김치는 이날 오후 1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주지 지현 스님이 쪽방촌 및 고시원, 독거노인과 경로당,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기관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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