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의정부 광동고서 240여 명 참여

한진우 강연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1128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교육을 시행했다.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 240여 명은 이날 조혈모세포 이식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교육은 곧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과 기증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광의료재단 검사기획팀 소속 한진우 강연자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까지만 희망등록을 할 수 있다면서 혈연 사이가 아니면 조직 적합 확률이 매우 희박한 만큼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란 뜻의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든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들이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수명연장은 물론 완치도 가능하다. 기증자 역시 2~3주 이내에 조혈모세포가 회복되므로 건강에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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