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강소성 천녕선사서 제11차 한중수행체험

중국 강소성 천녕선사 예불에 참여한 한국대표단 스님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각 종단 스님들이 중국에서 불교수행을 교류하며 양국의 우호를 다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1123일부터 78일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상주시 천녕선사에서 제11차 한중수행체험을 실시했다. 천녕선사는 1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고찰로 중국 동남 제일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종단협에 따르면 100여 명의 스님들이 천녕선사에서 수행 중이다.

이번 수행체험에는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을 단장으로, 조계종·천태종·진각종·태고종·총지종·대각종 등 각 종단이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천녕선사 방장 곽진 스님, 강소성 불교협회장 신청 스님,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보정 스님, 황매 오조사 방장 정자 스님 등이 함께했다.

한국대표단은 이 기간동안 예불과 참선수행, 사찰공양 등 사찰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유적 및 사찰순례, 한중불교토론회 등을 실시했다.

한편 한중수행체험은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부속사업으로 한국불교와 중국불교계가 매년 번갈아가며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제11차 한중수행체험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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