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스님 “동국대 발전, 기부자 공덕 덕분”

동국대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희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동국대(총장 보광)1120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학교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부자 초청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기부자들과 가족 등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스님, 총장 보광 스님, 전영화 총동창회장, 전순표 세스코 회장, 박준형 신라교역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국대의 도약과 발전은 우리 불교의 밝은 미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사부대중 모두가 동국대와 한국 불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지금까지 동국대를 위해 아낌없이 불사를 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학교에서 준비한 여러 행사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장 보광 스님은 환영사에서 개교 112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의미 있는 한해였다. 무엇보다도 로터스관 건립 기공식을 거행해 동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최근 각종 대외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러한 동국대의 변화와 발전은 모든 동국 가족의 노력과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영화 총동창회장은 “112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모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의 인재를 배출했다앞으로 동국대가 대한민국 대표 사학에서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문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야단법석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학부 학생들의 뮤지컬 렌트갈라, 음악원 교수들의 성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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