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출판상 대상 ‘의상구법 건축순례’
올해의 불교음악인상 반영규 작사가
출판상 12월 12일·음악상 12월 4일 시상식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김승제의 <의상대사 구법 건축순례행기>(조계종출판사)가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는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선정 결과를 11월 22일 발표했다.

대상은 김승재의 <의상대사 구법 건축순례행기>가, 우수상에는 김성구의 <아인쉬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이진경의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이 선정됐다.

수향번역상에는 <번역으로서의 동아시아>가 붓다북학술상에는 김영진의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이름을 올렸다.

입선에는 <선원일기>·<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스님의 남자친구>·<팔만대장경 1,2>·<송시의 선학적 이해> 등이 선정됐다.

대상 및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으로 수상하며 대상 상금은 1,0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500만원), 우수상은 4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200만원)이다. 수향번역상은 출판사와 번역자에게 각각 100만원, 붓다북학술상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각각 100만원,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나머지 5종의 도서는 출판사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한 ‘제4회 불교음악상’ 수상자도 11월 22일 발표됐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현법)는 ‘제4회 불교음악상’ 불교음악인상에 반영규 작사가(前 불교음악협회장)를, 불교음악신인상에는 한정일 지휘자를 선정했다.

반영규 작사가는 1970년대부터 ‘자비의 소리’ 포교지를 발행하면서 불교포교에 앞장섰으며, 글과 음악을 통해 척박한 불교음악계에 찬불가를 보급했다. 부처님오신날 최초 기념음악회 및 예술제 등을 시작으로 여러 공연기획과 연출을 진두지휘했다.

한정일 지휘자는 현재 약사사와 기원사 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불교합창단의 상호교류와 불교음악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8 제5회 신작찬불가 공모사업’ 결과도 발표됐다. 올해 공모 수상작은 ‘내 마음에 눈 내리면(작사: 곽영석 작곡: 이순희)’, ‘밝은 달(작사: 홍은지 작곡: 홍은지)’ 등 총8편이다.

불교음악상 및 신작찬불가 공모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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