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유 스님, 노인집단상담 ‘사는기쁨’ 출판기념회서

서울노인복지센터장 희유 스님(사진 가운데)이 <사는 기쁨> 공저자 최정훈(사진 오른쪽) 씨와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하는 모습.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센터장 희유)1121일 서울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 12층 라운지서 죽음준비교육 노인집단상담프로그램 ()는 기쁨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계, 학계를 비롯해 서울지역 복지분야 실무자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해 죽음준비 집단상담을 통해 본 불교적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채 교수의 초청강연에 이어 행사는 저자 및 책 소개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소감 발표 저자와의 대화(희유 스님, 최정훈 공저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장 희유 스님은 “‘사는 기쁨은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노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순간, 곧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죽음은 인간의 삶과 표리일체를 이루기 때문에 삶을 끝맺는 방식은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가와 직결된다. 죽음준비교육은 죽음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삶을 보다 의미있게 살게 하고 죽음을 한층 편안하게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삶의 준비교육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2003년부터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다양한 경험적 성과들을 축적해왔다.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죽음준비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사는 기쁨을 개발해 실시하고 있다.

매뉴얼북 <사는 기쁨>10년간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죽음준비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가 및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각계 관계자들이 죽음준비교육 노인집단상담프로그램북 ‘사(死)는 기쁨’을 들고 찍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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