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영암 활성산서 150여 명 참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은 11월 14일 영암 활성산 일대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등반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장애인 75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사진>
참가자들은 산 정상까지 등반 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장애에 대한 인식 및 장애인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한 참가자는 “평소 몸이 불편해 산에 오를 기회가 없었다. 봉사자들과 함께 정상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보니 답답함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련 스님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등반대회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