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자협회, 취재보도 부문에 선정
"행사명칭 교체 이끌어" 큰 반향...12월 3일 시상
올해 한국불교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에 본지 윤호섭 기자<사진>의 ‘패럴림픽 페스티벌의 종교편향 명칭 비판 보도’가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 이하 불기협)는 11월 19일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성·동국대 교수) 회의를 열고 2018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기자상에서는 취재보도 부문 7편, 기획·해설 부문 4편 등 총 11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권오영 법보신문 기자의 기획연재 ‘조계종 총무원장 열전’을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 본지 윤호섭 기자의 ‘패럴림픽 페스티벌의 종교편향 명칭 비판 보도’를 취재보도 부문에, 이경민 불교신문 기자의 ‘해보니… 체험기’를 기획·해설 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패럴림픽 페스티벌의 종교편향 명칭 비판 보도’는 2018년 3월 패럴림픽 기간에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축제 명칭이 ‘3월의 크리스마스’인 것에 대해 공공기관의 종교중립을 지적했다”면서 “행사명칭을 ‘스노우 페스티벌’로 교체하는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불교기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우)는 10월 22일 회의를 열고 이강식 회원의 자녀에 대해 혜총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은 12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5층 더부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