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지원서 신도대중 운집, 불자의 삶 다짐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11월 18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2018년 수계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계식에는 4237명이 연비를 받았으며, 377명이 새로 계를 받고 불자로의 삶을 다짐했다.

수계법회는 10시 30분 예불을 시작으로 거향찬, 청성, 청법삼배, 청사, 오계, 연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양본원 김홍 보살의 수계자 발원문 낭독과 강릉지원 함춘석 거사에게 대표수계첩 수여, 이사장 혜수 스님 말씀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수계식에서 김홍 보살은 수계자들을 대표해 “세상사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리지 않고, 반석같은 신심 다져가겠다”며 “이토록 소중한 공부 인연을 만난 감사함을 거름 삼아 진실한 실천행으로 하루하루를 밝고 푸르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장 혜수 스님이 강릉지원 함준석 거사에게 수계첩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이사장 혜수 스님은 수계자들을 대표해 강릉지원 함준석 거사에게 수계첩을 전달했다.

혜수 스님은 “오계를 해마다 받지만, 생활하고 있는 자체에 오계가 다 포함이 되어 있다. 일상 생활에서 큰스님 가르침 대로 늘 맡겨놓고, 모든 생명 소중히 생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오계를 지키고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수계첩을 늘 가까이 두고 일상 생활에서 내가 오계를 잘 지키고 있는 것인지, 큰스님 가르침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살펴봐달라”며 “연비 자국을 보며 오계 잘 지키고 있나를 돌아보며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마음선원 수계자 발원문 전문이다.

 

수계자 발원문

부처님! 저희 수계자들은 진정한 불제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없는 생을 거듭하는 동안 이 몸뚱이가 나인 줄 알고

번뇌와 고통속에서 헤매던 저희들이 부처님 정법을 만나고

모든 생명들에 불성이 갖추어져 있음을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한마음주인공의 줄을 잡고

세상사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진하는 삶 살아가겠습니다.

나의 뿌리인 자성불을 믿고 의지하며

탐진치 삼독심을 녹이고 내 몸속의 모든 생명들을 제도하며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하는 이치를 체득하여

반석같은 신심 다져가겠습니다.

한마음이신 부처님!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그 존재의 이유를 밝혀서 깨달음의 산을 넘어보겠습니다.

저희가 걸어가고자 하는 이 구도의 길이

끝간데 없다 할지라도 다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토록 소중한 공부인연 만난 이 감사함을 거름삼아

진실한 실천행으로 하루 하루를 밝고 푸르게 살아가겠습니다.

세세생생 다시 태어난다 할지라도 일체 부처님과 큰스님 그 법의 품 안에서

다시 태어나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자성본래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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