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대종사 4명·비구니 명사 11명 만장일치로

2007년 후 명사 법계 11년 만
조계종 비구니계 숙원 해소돼

조계종 원로회의 제61차 회의.

조계종단 수행과 지도력의 상징인 신임 대종사와 비구니 명사 총 15인이 배출된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11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제61차 회의를 열고, 법계위원회가 추천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인 현 원로의원 우송·현호·일면·원행 스님과 비구니 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 소림·행돈·묘관·자민·법희·수현·혜운·자행·불필·자광·재운 스님에 대한 심의 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대종사 및 명사 법계 특별전형은 법계위원회 심의와 중앙종회 동의, 원로회의 결의로 확정된다.

특히 비구니 명사 법계는 지난 200710월 최초 명사 법계 품수자인 혜운·광우·묘엄·지원·명성·정훈·정화 스님 등 7명 이후 첫 배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여 년간 명사 법계 품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많은 스님들이 입적해 현재 명사는 광우·명성·정훈 스님뿐이었다. 이로 인해 비구니 명사 법계 품수는 조계종 비구니계의 숙원과 같았다.

한편 이 같은 원로회의 결의에 따라 법계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법계품서식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송 스님은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정혜사서 인규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범어사서 혜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현호 스님은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상백운암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6년 해인사서 성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일면 스님은 명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과 1967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원행 스님은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월정사서 희찬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소림 스님은 상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9년 수덕사서 혜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1971년 수덕사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행돈 스님은 법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0년 수덕사서 고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9년 범어사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묘관 스님은 정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0년 해인사서 인곡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6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자민 스님은 혜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4년과 1962년 범어사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니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희 스님은 인홍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홍제사서 성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1년 통도사서 성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수현 스님은 보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수정사서 대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6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혜운 스님은 뇌묵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6년 김용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6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자행 스님은 정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과 1962년 범어사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니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불필 스님은 인홍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석남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1년 통도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자광 스님은 종옥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8년 내원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3년 범어사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재운 스님은 복석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과 1963년 범어사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와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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