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제1회 리더스 컨퍼런스

사진출처=베트남뉴스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 남방불교 3국이 불교진흥과 발전을 위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관련 워크숍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베트남언론 ‘베트남뉴스’는 “11월 12일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불자들은 세 나라의 불교진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서 열린 제1회 3국 불교지도자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보도했다.〈사진〉

비엔티엔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 회의에는 라오스 불교펠로우십기구 대표 만하 응곤 댐롱번과 라오스 국가발전협회 사이솜폰 폼비하네를 비롯한 3국 불교도 5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라오스 국가발전협회와 불교펠로우십기구가 주관한 이 회의는 3국 불교단체 협력을 강화하고, 라오스불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만하 응곤 댐롱번은 “불교는 승려를 비롯해 불교 초심자, 일반대중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사람들에게 서로를 사랑하고 도우며 라오스의 문화와 풍습을 보호하도록 가르친다”며 “이 회의는 3국 불교의 협력을 높이고 역할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국 불교지도자들은 불교 확산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라오스는 캄보디아와 베트남과 함께 불교탐방로를 마련하고, 불교발전에 대한 경험을 쌓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 대표들은 불교 관련 워크숍과 전시회를 열고, 교환학생 교류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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