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30 미혼남녀 대상 ‘만남 템플스테이’
늦게 결혼하는 만혼,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등 사회적 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은 11월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금선사(주지 법안)서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20·30대 미혼남녀들의 건전한 만남을 독려했다.
‘만남 템플스테이’는 이성 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통해 상호 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해당 행사는 지난 29회 기간 총 577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한 바 있다.
이 기간 참가자 20명은 이명길 사이다연애상담소 대표의 ‘행복한 인연 만들기’ 특강과 심목민 강사의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다과회 △타종체험 △숲속 명상 △새벽예불 등 다양한 사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소통하다보니 상대방을 이해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월 15일부터 16일에는 서울 화계사서 ‘전통 사찰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만남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2030 미혼남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마감된다. (02)6334-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