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장애인福, 11월 2일 2차 초청공연 성료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한국휠체어합창단이 다시 해남군 지역주민들과 만났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은 11월 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다름이 通하는 만남의 장-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초청공연’을 성료했다. 이날 해남지역 초등·중학교, 해남겨자씨공동체·지역자활센터·지체장애인협회·자원봉사센터 등 기관 및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활동지원사와 이용 장애인 간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휠체어합창단 초청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9월 20명 단원이 참여한 1차 초청공연보다 규모를 늘려 50여 명 단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화순 씨 등 15명의 활동지원사 표창에 이어, 합창단은 정상일 상임지휘자와 함께 12곡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나현 해남동초등학교 교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감명 깊은 공연이었다”며 “다음에도 이처럼 뜻 깊은 공연에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해남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을 비롯한 명현관 해남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