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개발원·포교사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MOU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과 조계종 포교사단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해 11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약에 따라 불교상담개발원과 포교사단은 불교계 생명존중과 자살예방활동을 위한 연구 교육 및 대내외적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불교상담개발원은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공동 사업 확산을 위한 대외 홍보 등도 함께 진행한다. 포교사단은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적 연계를 맡으며 자살예방 교육 및 활동에 대한 지방 단위 조직을 지원한다.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은 “정부가 보건복지부 내 자살예방과를 만드는 등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은 사회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가톨릭과 원불교 등이 참여하는데 불교계는 동력이 부족했다”며 “포교사단이 함께 마음을 내 줘 감사하다. 포교현장에서 활동하는 4700여 포교사들이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OECD 회원국 중 노인자살율 1위라는 한국의 상황에서 생명존중운동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불자들은 5계 중 불살생계가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갈 필요가 있다. 포교신행단체가 생명존중운동에 네트워크를 보탠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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