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템플스테이 생활관 및 국제명상힐링센터 개관

내원정사는 11월 4일 ‘템플스테이 생활관 및 국제명상힐링센터’ 개관식을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봉행했다. 현판식 모습

197210여명의 신도와 함께 천막법당에서 시작한 내원정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템플관을 건립하고 아울러 세계에 불교를 알리기 위한 국제명상힐링센터 완공 소식을 알렸다.

생활관 총 사업비 120, 국내 최대
국제명상힐링센터, 불교 문화 세계에
·재가 내빈 및 대중 2000여명 참여
국내 외 실참실수 기회를 제공할 것

내원정사(주지 정련)114템플스테이 생활관 및 국제명상힐링센터개관식을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봉행했다.

행사는 동국국악예술단 및 내원·혜원연합합창단 음성공양으로 축하 무대를 시작해 개식을 알렸으며 대중들은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부처님께 마음을 모았다. 이어 내빈소개 및 불사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내빈들은 축사로 완공을 축하했다. 주지 정련 스님의 인사 말씀을 끝으로 대중들은 테이프를 커팅하고 현판식을 바라보며 첫 출발을 기뻐했다.

앞으로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생활관 및 국제명상힐링센터는 수행과 힐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회향된다.

특히 템플스테이 생활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42월 착공한 생활관은 국비 13, 시구 지방비 20, 자체부담 87억 등 총 120억이 투자됐으며 부지 45,2828(13,600여평)에 지하 1, 지상 3층으로 연면적 6202(1,877)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수련실, 간경실, 사경실, 명상실, 예경실, 발우공양실 등이며 2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국제명상힐링센터는 국비 10, 시구 지방비 10, 자체부담 8억 총 28억이 소요됐으며 건축면적 1497(453) 규모로 지상 1층 건물이다. 생활관 바로 뒤에 위치하며 세계 각국의 불교 문화와 한국불교를 안내하는 요람이 될 예정이다.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생활관 및 국제명상힐링센터 전경 모습. 생활관은 3층 국내 최대 규모이며 힐링센터는 생활관 뒤에 위치한다.

2007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내원정사는 부산은 물론 인근 경남과 울산 그리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찾는 힐링 명소로 템플스테이 참여 집계 인원만 17200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해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이를 위해 내원정사 주지 정련 스님을 비롯해 신도들은 함께 기도하며 한국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는 국내·외 포교 도량을 발원했다.

주지 정련 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내원정사 주지 정련 스님은 무엇보다 함께 동참해 준 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련 스님은 오늘 본 개관식이 있기 까지 2천일을 기도 정진하며 발원에 동참해 주신 내원정사 신도 여러분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 수행을 통해 본래 자기면목을 찾아가는 구도의 여정을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참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앞으로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와 국제힐링명상 센터에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의 정신문화와 불교의 선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세계인들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참 나를 찾아가는 행복여행이 확산 될 것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참 나를 찾아가는 행복여행이 확산 될 것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내원정사 신도를 대표해 이법륜화 신도회장은 큰 스님이 50여년 간 쏟은 지혜와 자비 그리고 원력이 이뤄낸 결실에 깊은 찬탄을 올린다종교, 세대, 지역을 떠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중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내원정사 신도를 대표해 이법륜화 신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개관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의원 월탄·암도·정관·철웅 스님, 법계 위원장 종진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등 승가 내빈과 오거돈 부산시장, 전재수·유기준·최인호·윤준호 국회의원, 공한수 서구청장, 이법륜화 내원정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

 

개관식에는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