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15일부터 11일까지 2018년 한국문화체험사업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22(단장 조주 스님, 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주지)을 초청해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신흥사, 월정사, 휴휴암 참배와 연꽃등 만들기 등 불교전통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이외에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민속촌, 경복궁 등도 방문하며 MBC방송국 견학과 뮤지컬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의 변화상을 접한다.

한편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주지 조주 스님은 중앙아시아의 유일한 한국사찰인 자은사를 건립, 러시아어로 고려인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28년째 포교하고 있다.

종단협은 이 사업은 2014년부터 5회째로 고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를 증진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동질성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고 있다지금 고려인은 언어도 거의 잃어버렸고, 외모도 후대로 갈수록 고려인의 모습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