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예방서 밝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한반도 평화에 불교계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원행 스님은 10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손학규 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당대표의 조계종 예방은 원행 스님 총무원장 당선 후 처음이다. 이 자리서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평화를 잘 이끌고 있지만 불교계 역할이 중요하다불교가 평화와 중도의 상징인 만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정치관계를 떠나 조계종은 금강산 신계사를 중심으로 템플스테이를 추진하려 한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정부와 협력해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정치권에서도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 종단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손 대표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불교 역할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본 뒤 다만 현재 국내 경제악화가 걱정된다. 차후 사회적 불협화음이 심각해질 수 있어 우려가 크다. 불교계에서 잘 보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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