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원당암은 10월 17일 중앙절을 맞아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법사로 참석한 가운데 경내 원당에서 선망부모 조상영가 합동천도법회를 개최했다.

 원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나라는 자가의 주장을 내려 놓고 머물바 없는 큰 마음 내어 너와 내가 없는 본래의 그 마음자리를 찾아 생사의 도리를 깨우쳐 지혜의 보덕을 닦아 가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원당암은 보광전에서 헌공의 후 만년위패가 봉안된 원당에서 40여 년전 전(前)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이 주석할 때부터 선망부모,무명영가의 천도를 축원하는 천도법회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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