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제4회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 개최

부산 해운정사는 오는 11월 1일 ‘제4회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를 경내 불심인조사전 앞에서 봉행한다.

깨달음의 법이 전해내려 오는 것을 감사하며 부처님과 108명의 조사 스님에게 차를 올리는 다례재가 봉행된다.

부산 해운정사(조실 진제)는 오는 111일 오전 114회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佛祖心印傳燈茶禮大齋)’를 경내 불심인조사전 앞에서 봉행한다.

불조심인전등다례대재는 2,600년 전 석가모니에서 가섭존자에게 전해져 인도, 중국, 한국을 거치면서 오늘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불조(佛祖)의 심인법(心印法)을 계승한 108분의 적전(嫡傳), 방전(傍傳) 조사(祖師)들에게 헌다 공양을 올리는 행사다. 다례재는 2015년 처음으로 개최 된 이후 해마다 음력 924일에 열리고 있다. 다례재는 명종, 개회사, 삼귀의, 헌화, 헌다, 발원문, 헌사, 축사, 법어, 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승가 내빈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을 초청해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 서양의 차 문화도 선보인다.

올해에는 특히 부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승가 내빈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을 초청해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 서양의 차 문화도 선보인다. 이어 김성녀 국악인의 축하공연과 점심공양, 선물증정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시민축제 한마당도 펼쳐진다.
 

다례재 행사에 맞춰 해운정사는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박 3일간 철야 용맹정진도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한편, 다례재 행사에 맞춰 해운정사에서는 1030일 오전 10시부터 23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참선하는 용맹정진도 진행되며 용맹정진 회향과 함께 다례재를 시작한다. 용맹정진 동참 희망자는 해운정사 종무소에 접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스님은 무료, 일반 불자는 6만원이다. 해운정사는 현재 해운정사에 주석하고 있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108 조사 심인법의 법맥을 잇는 제79대 적손이며, 한국에 임제종의 한 맥이 살아남아 내려오고 있다. 불자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긍이다다례재는 불조의 은혜를 기리고 성불을 발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관심을 독려했다. 051)746-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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