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애 생명존중운동본부장 등 불자의사들 힘모아

 

불교호스피스 이론과 방법, 현장의 이야기와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총망라한 불교호스피스 종합서적이 발간된다.

임정애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장은 10월 11일 서울 조계사 인근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돌아가는길, 나의등불’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말했다.

‘돌아가는길, 나의등불’은 대표저자 임정애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장(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을 비롯해 김달용, 김도연 동국대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종화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 박귀원 중앙대병원 소아외과 교수,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신성준 동국대 일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윤탁 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과 교수, 최용현 건국대병원 치과 교수 등 불자 의사들이 모여 만든 불교호스피스 서적이다.

1장 불자의사들이 호스피스 의료현장에서 전하는 이야기, 2장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생각해야 할 사항, 3장 임종의례, 4장 환자와 보호자가 불교적으로 점검할 질문과 답변, 5장 불교호스피스 이해를 돕는 질문과 답변, 6장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의례에 관한 자료집 등 관련 정보가 모두 들어있다.

임정애 본부장은 “불자의사들이 힘을 합쳐 말기환자와 보호자에게 호스피스와 완화의료를 알리고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부처님 자비광명 속에서 임종을 맞이하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펴냈다”며 “주변의 가족과 이웃들이 임종을 맞이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 등 죽음을 준비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책은 조계사와 봉은사, 불광사 등에 무료배포된 상태로, 출판기념회 후 서점 등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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