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자현 스님 취임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에 취임한 자현 스님이 승려노후복지에 역량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자현 스님은 104일 고운사에서 봉행된 주지 진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임기 안에 고운사 본말사 재적승, 재직승들을 위한 노후복지의 초석을 반드시 다지겠다공심으로 교구를 이끌어가겠다. 대중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각 사찰마다 숙원사업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함께하는 본말사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산식에 동참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고운사 교구에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천년고찰이 많다. 교구 전체가 민족문화의 보고이며, 온전히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진산식의 향기가 종단 곳곳에 퍼져 혁신의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의 불교문화가 꽃피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상승하도록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도지사로서 문화관광사업 진흥 등을 통해 고운사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운사 주지 진산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고운사 회주 혜승 스님,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김재원·김광림 국회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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