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소자들이 수용돼 사회진출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군산교도소 재활관에 부처님이 봉안됐다.

군산 성흥사 송월스님은 군산교도소 재활관에 부처님을 봉안하고 불자 재소자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9월 27일 군산교도소 재활관에서 봉행된 부처님 봉안 및 수계법회에는 송월스님과 관음사 도천스님, 은적사 석초스님, 성흥사 보위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장혜순 불자등 불교교정위원들과 불자 재소자 30여명이 동참했다.

부처님 봉안의식에 이어 수계법사로 나선 송월스님은 장애인 불자재소자들에게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하고 “꾸준히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 모범적인 사회인으로 새 삶을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군산교도소 법당에 봉안된 부처님은 송월스님이 재소자들의 신행생활을 돕기위해 사재를 털어 봉안하게 됐다. 송월스님은 지난 22년간 재소자들의 교정교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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