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집 없는 사람들의 달팽이 행진’ 오체투지

조계종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주거 권리보장을 위해 오체투지에 나선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103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집 없는 사람들의 달팽이 행진오체투지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빈곤사회연대, 전국세입자협회, 참여연대, 철거민협회 등 주거권 네트워크가 함께할 예정이다.

사노위는 “10월 첫째주 월요일은 적절한 주거권 보장을 위해 유엔서 정한 세계 주거의 날이지만, 한국의 주거 현실은 심각한 주거 불평등과 모순을 겪고 있다특히 근래 서울의 부동산 폭등은 가난한 이에게 허탈감을, 청년들에게 절망감을 주기에 오체투지를 통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행사는 기자회견 평화 플래시몹 오체투지 및 퍼포먼스(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세입자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요구사항은 임대차보호법 전면개정, 불로소득 환수, 부동산보유세 강화,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지원 확대, 강제퇴거 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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