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불암사서 토크콘서트 및 문화공연

2017년 제9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사진.

가을마다 열리는 '생명나눔 산사음악회'가 10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로 돌아왔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0월 6일 오후 3시 남양주 불암사 경내 특설무대서 '제10회 불암사 산사음악회와 보현 스님의 행복토크콘서트'를 연다. 산사음악회는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조직 기능 희망등록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왔다. 특히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보현 스님이 강연하는 시간도 함께한다.

행사는 식전행사, 본행사,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식전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인 소천 이장학 소리꾼을 시작으로, 동국대 무용대학원, 마야무용단 패션쇼, 불암사 합창단 등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면장학금과 환자치료비 전달식, 치료비지원 홍보증서 수여 등 본 행사와 장기기증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유튜브채널 '부처님마을' 운영, 저서 <카르마 100일 행복체크카드>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보현 스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스님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행복을 주제로 법문을 전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나면 마하무용단(단장 정현숙)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현미, 홍진영, 김장수, 주권기와 국악인 남상일, 그리고 보현 스님과 함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걸그룹 써니힐도 문화공연 무대에 올라 산사음악회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불암사 국화축제, 환자후원금을 위한 바자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돼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일면 스님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만나는 산사 가을축제에 장기기증희망등록자 뿐만 아니라 불자와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제10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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