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7일, 제2회 가야孝문화축제

찬란한 가야불교문화를 꽃 피웠던 김해에서 효 사상을 강조하며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 가야불교의 정체성을 고찰하고 효 정신으로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5일~7일 김해 수릉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가야불교문화축제’ 당시 사부대중이 1080배 수행정진하는 모습.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인해)105~7일 김해 수릉원에서 2회 가야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가야’, ‘문화’, ‘세 가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불교 수행 뿐 아니라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까운 문화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테마 가야는 105일 오후 4시 국악 공연에 이어 김수로왕과 허황후, 장유화상에게 추모다례재를 올리는 식전행사로 문을 연다. 개회식은 오후 6시이며 가야를 주제로 국민힐링멘토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이 이어진다.

이사장 인해 스님은 가야와 신라가 합쳐질 때 평화의 방법으로 진행돼 좋은 모범을 보여준바 있다법륜 스님의 강연과 즉문즉설은 이 시대의 통일 과제를 바라보는 지혜의 안목을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영임 명창의 특별공연과 가을 음악을 주제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테마 문화는 106일 오전 10시 제1회 가야청소년 국악·민속 경연대회로 시작해 퓨전음악공연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오후 5시 가야문화중흥을 기원하며 금강경 독송과 1080배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해 지역 스님들과 불자 1080명이 대거 참여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김해 지역을 고려해 아시아 6개국 전통음식 축제도 연다.

테마 효는 107일 오전 10시 제1회 가야청소년 백일장 대회로 효 정신을 고취하고 김해시민과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및 점심 공양이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제1회 가야 극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불자들의 부모은중경 독송과 김준호와 손심심이 꾸미는 효콘서트 및 버꾸춤이 이어진다.

그 외 체험 부스에서는 <부모은중경> 서각 및 인경 체험 붓글씨·달마도 그리기 단주·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가 진행된다.

이사장 인해 스님은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효 정신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문화행사로 마련했다김해 역대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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