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쌍봉사, 고림사 연탄나눔 동참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스님(좌)을 비롯한 나누우리 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의 창고에 연탄을 쌓아놓고 있다.

 

추운 겨울이 일찍 다가오는 전북 진안지역 사찰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쌍봉사(주지 보경), 고림사(주지 성목) 등 진안지역의 사찰들은 9월 13일 탑사주지 진성스님, 총무국장 정해스님, 광명사 주지 송운스님,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등 스님들과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봉사단, 쌍봉사 섬김봉사단, 고림사 불자 등 50여명이 릴레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날 진안지역 사찰들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한 연탄은 탑사 13가구 3900장, 쌍봉사 5가구 1500장, 고림사 3가구 900장 등 총 6,300장에 이른다.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오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추석 명절과 닥쳐올 환절기를 맞아 난방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 가구당 30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는 진안읍 양현자씨 등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15가구에 4,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탑사주지 진성스님과 총무국장 정해스님과 광명사 송운스님, 나누우리 봉사단 불자들은 직접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가구마다 300장의 연탄을 창고가득 쌓아 올렸다.

진성스님은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비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 며 “나누우리 봉사단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눔실천 배양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누우리 봉사단 홍정자 불자는 “진안은 산간지역이라 추위가 일찍 찾아와 겨울 준비가 일찍 시작된다” 며 “연탄난방으로 겨울철 추위를 이겨 내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일찍 연탄배달에 나섰다”고 말했다.

진안지역의 탑사, 쌍봉사, 고림사 등 사찰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나눔외에도 김장김치 나눔, 자비의 쌀 나눔, 어르신 생신잔치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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