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암환자와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잔치가 열렸다.

연꽃마을 자비원 대표 정인스님은 9월 18일 전주 덕진구 인후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암 환자 및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해 2018년 추석맞이 암환자 및 독거노인돕기 나눔의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스님, 소담불교박물관장 법성스님, 임현기 한국노인복지 전북지부장, 전주 수 한방병원 임선영원장 전주시 사회복지 담당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 스님은 “ 어렵고 힘든 노인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돼드리고. 싶어 나눔잔치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언제나 수행하는 생활 속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닦아 참다운 불자가 됨은 물론 사회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 지역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독거노인들에게는 지역내 독지가와 기관 등의 후원을 받아 건강식품과, 영양제, 생활 필수품 등 추석 선물이 전달됐다.

전주 수 한방병원 임선영 원장은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상담과 가정상비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정인 스님은 1996년에는 효자동에서 의료기기와 편의시설을 갖춘 노인사랑방을 운영하며 독거노인과 암환자 등에게 희망을 전하다가 2002년부터 아중리에 연꽃마을 자비원을 열고 노인과 무연고 아동 등을 보살피고 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설과 추석, 어버이날 무렵 등 3~4차례에 걸쳐 100명의 불우이웃에 3,000만원에서 6,000 만원 상당의 다기능 안마기와 건강기능식품,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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