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본사주지협,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 개최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9월 20일 은해사 육화원에서 제35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이어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 토론을 개최하고 교구 본사 중심제와 사회 도덕성 회복을 요청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920일 은해사 육화원에서 제35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이어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후보들은 종책을 밝힌 후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질문에 답을 이었다. 회의에 참석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본사 권한 강화사회 신뢰성 회복등에 대해 질문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종책토론 자리에서 총무원장 후보들은 종책을 밝힌 후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질문에 답을 이었다.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역대 총무원장 스님들은 후보 당시 교구본사 권한 강화를 위해 애 쓰겠다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입법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후보 스님들은 최선을 다해 교구본사 중심제를 위해 애쓰고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혜총 스님은 인사권 및 상벌권 등 교구 본사에 모두 맡길 것이다고 말했으며 원행 스님은 총무원과 교구본사 둘 다 좋은 방향 위해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 답했다. 정우 스님은 인사권 뿐 아니라 중앙종회의원에 본사 주지 스님들이 겸직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할 것이라 답했으며 일면 스님은 교구본사 중심제 위해 종단미래발전위원회 구성해 충분히 대화하고 노력 할 것을 밝혔다.

이어 조계종 사회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도 요청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조계종의 도덕성 문제로 사회에서 조롱을 받고 있다후보자 가운데 만약에 총무원장이 된 후 전임자와 같은 도덕적 문제 발견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대해 모든 후보자들은 열심히 계를 지키며 성실히 살아왔다. 하지만 총무원장 당선 후 그런 문제가 발생 시 사퇴 할 것이며 사부대중이 함께 탄핵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종책 토론회에는 직지사를 제외한 23개 교구본사주지와 군종특별교구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