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위, 19일까지 접수… 총 117명 입후보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사진은 제16대 중앙종회 본회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세영)은 9월 19일 오후 5시까지 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무리했다.

범어사 최다 후보인 6명 등록
본사 7곳 경선 없이 당선될 듯
공권정지 영담 스님도 입후보


교구·직능대표·비구니 부문에 걸쳐 총 117명이 입후보를 마쳤다. 부문별로는 교구대표는 76명, 직능대표는 31명, 비구니는 10명이 입후보했다.

입후보 현황을 살펴보면 교구대표 중앙종회의원 선출이 경선 없이 이뤄지는 곳은 신흥사·직지사·불국사·금산사·화엄사 등 7곳이다.

가장 많이 후보자가 입후보된 곳은 범어사로 총 6명의 스님들이 후보로 나왔다. 5명의 후보가 경합을 펼친 곳은 3곳으로, 직할교구·용주사·해인사다.

또한, 현재 공권정지 10년·법계강등 징계를 받은 영담 스님도 쌍계사 중앙종회의원으로 입후보했다. 쌍계사 종회의원으로 3번째로 입후보한 덕운 스님이 영담 스님으로 알려졌다. ‘덕운’은 영담 스님의 법명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스님도 입후보할 수 있다. 다만 자격심사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현황

교구대표 중앙종회의원 입후보자(76)

교구

후보자

직할

법원, 도성, 덕현, 현민, 부명

2교구 용주사

성광, 현담, 환적, 덕운, 덕영

3교구 신흥사

삼조, 정현

4교구 월정사

효림, 설암, 해량

5교구 법주사

정덕, 원경, 법원

6교구 마곡사

태설, 제민, 종봉

7교구 수덕사

주경, 정범, 경학

8교구 직지사

장명, 묘장

9교구 동화사

선광, 호암, 지거, 지우

10교구 은해사

세림, 덕조, 성로, 덕관

11교구 불국사

종민, 성행

12교구 해인사

향록, 제정, 경암, 성공, 원돈

13교구 쌍계사

효명, 이암, 덕운

14교구 범어사

무관, 보운, 정오, 혜성, 정산, 대방

15교구 통도사

명본, 진각, 각성

16교구 고운사

등안, 성오, 등운

17교구 금산사

일원, 화평

18교구 백양사

석장, 광전, 원명

19교구 화엄사

연규, 우석

21교구 송광사

일화, 진경

22교구 대흥사

법상, 정상, 법원

23교구 관음사

함결, 인오, 세광

24교구 선운사

태효, 재안, 법경

25교구 봉선사

호산, 법일

직능대표 입후보자 현황(현재31)

분야

후보자

율원

도현

선원

평정, 혜우, 심우, 현법

강원

원오, 범해, 연광

교육

각림, 성효

포교

가섭, 원묵, 보림, 수암

사회

종호, 보인, 일감, 태관

복지

자공, 탄웅

문화

대진, 오심, 혜일, 태원

법제

진각, 만당, 초격

행정

각연, 성문, 도심, 도림

비구니 종회의원 입후보자 현황(10)

상덕, 대현, 정운, 철우, 정관, 진명, 정운, 혜도, 정현, 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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