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9월 19일 추석맞이 명절행사서

서울노인복지센터(센터장 희유)는 9월 19일 ‘한마음 한가위 한마당’을 열어 회원 어르신들과 공동차례를 지냈다. 이날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육법공양의 의미를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노덕현 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불교예법을 접목한 공동차례를 지내며 한가위 정감을 느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울노인복지센터(센터장 희유)919한마음 한가위 한마당을 열어 회원 어르신들과 공동차례를 지냈다. 특히 기존 차례 방식에 육법공양을 더하고, 각각의 의미를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200여 명의 회원 어르신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김만수 어르신 대표가 제주(祭主), 숭례문라이온스클럽 봉사단이 집사를 맡아 진행됐다. 육법공양이 행해지는 동시에 어르신들은 배부 받은 안내지를 읽고, 사회자의 설명을 들으며 각 공양물이 상징하는 바를 되새겼다.

사회를 맡은 송창호 사회복지사는 육법공양은 향, (), , 과일, , 쌀 여섯가지 공양물을 지극한 마음으로 조상님께 올리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안녕과 더불어 센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센터장 희유 스님은 성도, 고향도 다르지만 시공간의 인연으로 만나 동행길을 걸어가는 서울노인복지센터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정성껏 마련하여 선대들의 은혜를 기리는 차례를 지내오니, 여기 모인 모두가 만나는 인연마다 복과 덕을 쌓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덕과 가피를 내려달라고 발원했다.
 

센터장 희유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집사를 맡은 봉사단원이 꽃공양을 올리고 있다. 사진=노덕현 기자
이번 공동차례 행사를 후원한 숭례문라이온스클럽 봉사단과 센터장 희유 스님, 김만수 어르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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