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토론회 형식 확정, 투표용지 양식 변경도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선거와 관련해 9월 19일과 20일 각각 열리는 종책토론회 진행 형식이 정해졌다.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종책발표와 공동 질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는 9월 18일 제346차 회의를 열고, 이틀간 이어지는 종책토론회 일정과 세부 형식을 확정했다. 먼저 19일 중앙종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는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각 후보자별 종견 및 종책 각 5분씩 여는 발언 △사전 제공 공동 질의에 대한 답변 △현장 접수 공동 질의에 대한 답변 △마무리 발언(각 2분)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종책토론회는 오후 2시 은해사에서 열리며 △후보자별 종견 및 종책발표 각 10분 △종책에 대한 질의 응답 각 10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아울러 투표용지 양식 변경의 건을 결의, 각 후보자 기표란 사이에 여백을 두도록 했다. 이는 기존 투표용지서 각 후보 기표란 사이에 여백이 없어 무효표가 발생하는 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무원장 선거부터 새로운 투표용지 양식을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