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 20kg 100포 전달…“따뜻한 추석 발원”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룡사 불자들은 쌀을 하나씩 사서 모았다. 모은 쌀은 모두 100포대, 행복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구룡사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달식이 개최됐다.
창원 통도사 포교당 구룡사(주지 무언)가 9월 12일 경내에서 ‘추석맞이 자비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쌀 20kg 100포를 창원 의창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구룡사 주지 무언 스님, 조옥임 신도회장 및 신도회 임원들과 제종남 의창동장 등이 참석했다.
주지 무언 스님은 “추석을 맞으면 항상 지역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노력 중인데 신도분들이 먼저 나서 실천 동참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종남 의창동장은 “의창동에서 돌보는 소외 세대가 1100여 가구이다”며 “지역 특성상 어려운 분들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매년마다 구룡사에서 큰 나눔으로 보듬어 주고 계신다.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구룡사 추석맞이 나눔은 백미 전달이 끝이 아니다. 9월 18일 오전 10시 창원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도 전달한다.
무언 스님은 “작은 금액이지만 창원시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 되고 따뜻한 추석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