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생명살림 대법회’성황리 개최

 

9월 10일 봉은사에서 열린 생명살림대법회서 선언문을 낭독하는 불자들의 모습.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조계종 포교부장)이 보건복지부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한 ‘2018 생명살림 대법회’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법회는 전국 30여 사찰 및 신행단체의 동참 아래 5100여 불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법회 법사로는 지운 스님, 선업 스님, 가섭 스님, 효록 스님, 원영 스님 등이 나섰다.

먼저 9월 1일 목우선원에서 진행된 대법회는 인경 스님이 법문했다. 이어 9월 8일 김제 금산사에서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이 포교사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법문했다.

또 9월 9일 조계사, 길상사, 범어사, 전북불교대학, 마곡사, 수덕사 등을 비롯한 12개 사찰에서 1000여 명의 불자들을 대상으로 법회가 진행됐으며, 9월 10일 봉은사, 화계사, 목동 국제선센터, 광주 증심사, 동원사, 사)자비신행회, 서산 서광사 등 14개의 사찰에서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길상사에서 열린 생명살림법회서 서약서를 들고 웃고있는 불자들

법회에 참여한 불자들은 스님의 법문을 듣고 불교계 자살예방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생명살림 발원문을 함께 읽고 그 뜻을 새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불교적 생명존중·자살예방의 생명살림 서약문이 담긴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자살예방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불교상담개발원 측은 “참여한 사찰 및 신행단체를 대상으로 ‘생명지킴 프로젝트 - 자살예방 교육상담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전국적인 자살예방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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