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법요식 및 화합 위한 만발공양 눈길

범어사는 개산 1340주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을 10월 20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에서 봉행한다. 2017년 개산대재 법요식 모습(현대불교신문 자료사진)

금정총림 범어사가 개산대재에서 모든 대중이 함께 공양하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화엄도량으로 창건한 의상대사의 뜻을 되새기고 더욱 수행 정진 할 것을 당부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는 개산 1340주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을 1020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에서 봉행한다. 매년 범어사는 부산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팔관회와 함께 개산대재를 기념했으나 올해는 따로 진행해 개산조 의상대사가 화엄십찰로 창건 한 범어사 개산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어사는 1부 개산조에 차를 올리는 헌다와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주지 스님 인사말씀과 방장 지유 스님의 법문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화엄의 뜻을 강조하며 함께 공양을 나누는 호국발원 천인공양 비빔밥 나누기를 진행한다. 비빔밥을 담은 대형 가마솥을 마련해 주지 스님과 산중 대중 스님들이 시민에게 공양을 나누고 화합의 뜻을 담는다.

범어사는 이번 개산대재에서는 수행과 포교 그리고 대중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오전 행사 후 1시에는 성보박물관 앞 문화광장에서 천수경 및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는 자리를 개최해 수행을 독려하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에 포교활동 지원금과 군포교를 위한 초코파이 전달식이 개최된다. 아울러 신행단체 및 신도회가 화합하는 범어인 자랑나누기도 열고 화합을 도모한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전통불교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불교신문 자료사진. 2017년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외국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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