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6회 세계음식과 함께하는 연꽃문화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로 소통하고 다양함을 인정하는 시간이 개최됐다.

부산 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92일 천태종 주최, 삼광사가 주관하는 6회 세계음식과 함께하는 연꽃문화제를 경내 마당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과 재가불자 3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해 세계전통음식 시식 다문화인을 위한 전통사찰·약선요리 소개 각 나라별 놀이 체험 및 의상, 인형, 모자 등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음식은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태국, 한국이 준비했으며, 전통놀이와 전시는 한국, 베트남, 몽골, 태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해 문화를 선보였다. 이어 세계 전통춤과 음악으로 꾸며진 무대가 펼쳐졌다. 전통 공연 무대에서 한국은 요잡바라, 천수바라, 도량게를 베트남은 전통부채춤, 몽골은 더먹, 우즈베키스탄은 랴즈기를 각각 선보였다. 초청공연에는 어린이합창단과 화엄합창단이 무대를 꾸몄으며 인디밴드 마칭인더스티릿이 특별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로 구성된 레인보우팀이 한국 전통부채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세계일화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는 하나이다. 진흙탕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우리들 마음에 청정심을 드러낼 때 갈등,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오늘 세계 전통음식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삼광사는 6회 세계음식과 함께하는 연꽃문화제를 위해 722일부터 경내에 연꽃으로 장엄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열었으며 연꽃문화제의 일환으로 세계음식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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