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9월 4일 오전, 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했다. 추첨 결과에 따라 사진 오른쪽부터 기호 1번 혜총 스님, 기호 2번 원행 스님, 기호 3번 정우 스님 등 각 후보 대리인들이 서류 접수를 마쳤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94일 오전 9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각 후보 대리인들이 모여 접수서류를 제출했다. 후보자 기호 부여를 위한 추첨결과 기호 1번 혜총 스님, 기호 2번 원행 스님, 기호 3번 정우 스님 순으로 정해졌다. 기호 부여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오전 9시 이전 접수자들에 한해 추첨을 실시해 정한다. 이후 접수자는 순서대로 기호가 부여된다.

후보자 등록 대리인으로는 혜총 스님 측에서 선거본부 직원이, 원행 스님 측에서 중앙종회의원 화평 스님이, 정우 스님 측에서 중앙종회의원 성화 스님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부터 본격적인 총무원장선거 막이 오르면서 오는 6일 마감되는 후보자 등록 기간까지 몇 명의 후보가 입후보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재까지 유력인물로 꼽히는 인사가 없는 데다 총무원장 궐위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입후보자가 많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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